‘골든타임을 지켜라!’ 응급처치 순회교육 실시
2016-03-24 | 북일면조회수 : 2221

장성군 보건소가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갑작스레 일어날 수 있는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.
보건소 관계자는 주변인이 급성 심정지와 같이 갑자기 쓰러지는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응급처치 순회교육을 읍면사무소나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.
순회교육은 응급처치 이론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1:1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(AED) 사용법,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요령(하임리히법) 등 누구나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요령을 중심으로 구성됐다.
이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성상,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구급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에게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 위급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.
특히 이번 교육은 마을별 보건지소 팀장과 공중보건의사가 마네킹을 활용해 시범을 보이고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,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어르신들 실전 교육으로 전문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춰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.
조미숙 보건소장은 “심폐소생술의 핵심은 4분이 경과하면 빠르게 뇌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느냐가 내 가족, 내 이웃의 삶과 죽음을 결정할 수 있다.”며, “실생활에 도움되는 응급처치 순회교육으로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에 대한 초동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.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