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내 스스로 지키는 세상과의 약속 ‘청렴’·후한 양진楊震의 사지四知
(四知: 하늘이 알고, 귀신이 알고, 내가 알고, 네가 안다)
- 중국 후한 양진楊震이 동래태수로 부임하는 중 창읍에 이르렀을 때다. 깊은 밤 양진에게 창읍령 왕밀王密이 몰래 찾아왔다. 왕밀이 양진에게 황금 10근을 바치며 ‘밤이 깊어 아무도 알 사람이 없습니다.’라고 말했다. 하지만 양진은 ‘하늘이 알고, 귀신이 알고, 내가 알고, 네가 아는데 어찌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’하며, 왕밀을 내쳤다.